*콘텐츠 마케팅에서 북마크 전술의 중요성

(위 플레이 버튼을 눌러 오디오 콘텐츠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웹 분석을 검토할 때 한가지 유형의 데이터가 간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브라우저 유형입니다. 성별, 나이, 지역의 중요성은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되지만, 웹브라우저는 약간 모호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인 마케팅 전술이 아닌 매우 구체적인 질문을 다루는 경우에만 웹 브라우저 정보가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어쨌든 그렇다고 할지라도 ‘대부분의 브라우저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나요? 사람들이 블로그 게시물과 비디오에 접속하고 있다면 거기엔 어떤 특별한 차이가 있나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실 수도 있으실텐데요.
이 포스트에서는 ‘북마크 마케팅’이라는 강력하고도 새로운 전략으로 이 문제를 다룰 것입니다.


browser.jpg

소비자와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이 새로운 전술을 알아보기에 앞서 질문을 하나 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브라우저를KCM 사용하고 계신가요? 물론 대답은 테스트탑, 모바일 및 태블릿에 따라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각기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여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일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도 그동안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브라우저의 기능을 시간 내서 살펴보세요. 지금 스마트폰을 꺼내서 확인해 보시면 더욱 좋겠구요.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북마크 기능을 강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와 검색 사이트 일부의 캡쳐 화면을 살펴보세요.

bookmark_case

여러 테크 기업들이 여러분의 눈과 손가락을 끌어오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그들의 브라우저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기를 원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 모두가 장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한가지 영역은 사용자들을 위해 웹 콘텐츠를 북마크에 저장하고 수집하는 능력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특정 기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자, 이것이 마케팅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무언가를 북마크한게 언제였나요? 왜 북마크 했나요? 아마 다음 이유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큽니다.

  • 가치가 있었지만, 너무 긴 콘텐츠였습니다.

  • 가치가 있었고 내용이 긴 콘텐츠였습니다.

  • 여러번 사용 할 가치가 있는 콘텐츠였습니다.

브라우저의 북마크 탭은 자신의 개인 서적으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마크(책갈피)’가 이 의미를 가장 잘 설명하는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이제는 보편적으로 그렇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북마크는 사용자 이니셔티브에 의존하는 트래픽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바운드 마케팅을 생각할 때, 보통  SEO 전술과 연관시킵니다. 이런 경우가 매우 흔하지만, 인바운드를 검색 트래픽으로만 여긴다면 인바운드 마케팅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검색 트래픽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서비스나 행동에 있어서도 인바운드적인 요소가 많다는 걸 알아차릴 때 그 효용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가령 즐겨찾기를 통한 트래픽이나 무료 서비스나 솔루션을 사용하기 위한 트래픽, 뉴스레터 구독, 유튜브의 재생목록 추가 등도 좀 더 넓은 의미의 인바운드로 인식한다면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마케팅 전술이 여러분을 위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북마크에 저장하기를 원하는 디지털 자산을 생산한다면, 그 브랜드 콘텐츠는 여러분의 기업이나 브랜드와 관련이 있는 사용자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그것을 계속해서 보고 싶어할 정도로 가치있는 것을 생산한다면 여러분의 수동적인 사용자들이 충실한 팬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럼, 브라우저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유료 광고를 통해 브랜드 콘텐츠를 확산시킬 때는 항상 브라우저를 고려해야 합니다. 모두 다 약간 다르게 작동합니다. 유료 광고를 하면 광고 소재의 카피 텍스트를 브라우저에 맞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내용중에 브라우저에 대한 언급이 있다면 크롬 유저에겐 크롬 브라우저로, 익스플로러 유저에겐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 대한 언급으로 내용과 유저가 좀 더 fit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북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책장.jpg

여러분이 고객을 위해 쓴 책을 여러분의 고객이 가지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즉, 고객이 자주 읽지 않더라도, 항상 그 고객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고 필요할때마다 그들을 유혹하기 위해서 손짓하며 어떤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북마크 전술의 본질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고객이 북마크 할 수 있을만한 콘텐츠를 제작 한다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 보세요.